[선거기획] 당선자들 ‘지역 경제살리기’ 한목소리

 ◇주요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이 내세운 IT·지역산업 개발 공약

당선자 지역 내용

오세훈 서울시장 △3000여개 공중 무선랜 설치 △서남권에 BT·NT·IT 융복합기술연구소 설립 △LBS 기반 모바일 시정 실현

송영길 인천시장 △시장 직할 ‘중소기업진흥위’ 신설 △1조원대 벤처·중기 지원 펀드 조성

김문수 경기도지사 △KT와 연말까지 31개 관내 시·군 공공장소 2500곳에 와이파이존 구축 △광교·판교 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에 R&D 지원 △벨·인텔 등 글로벌 연구소 유치

안희정 충남지사 △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본 궤도 추진 △충청광역경제권 인프라 제고 △강소기업 육성

염홍철 대전시장 △나노융합·국방벤처 산업단지 조성 △첨단 의료·웰빙 복합단지 조성 △세종시 원안 추진

김두관 경남도지사 △신재생에너지 산업 수도 건설 △경상·경남·창원·인제대에 ‘과학기술연구복합파크’ 조성

 

 6·2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당선된 일꾼들이 만들어낼 지역경제 정책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역 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늘려 균형발전을 이뤄내는 데 유권자들이 표심을 실어준 만큼 선거 과정에서 내세운 공약이 실천력 있는 정책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했다.

당선자들은 선거과정에서 내세운 주요 공약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면서 정책으로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지역 광역단체장은 공용 와이파이(Wi-Fi)존을 중심으로 IT 인프라를 확산해 지역민들의 정보격차 해소뿐만 아니라 1인 앱개발자 같은 창의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충청권은 단연 세종시 문제 해결을 내세웠다. 세종시 원안을 중심으로 제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입장이다. 경남·북 등의 광역단체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특화된 산업클러스터 추진 등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