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미래 친환경·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범국가 차원에서 차세대 2차전지 개발에 나선다. 지금보다 수명이 네 배에 달하는 ‘20년짜리’ 2차전지를 만들어보겠다는 야심찬 목표다.
1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무역산업성은 지금의 네 배인 수명 20년에, 생산원가를 10%로 줄일 차세대 2차전지를 오는 2030년까지 개발하는 민관 공동의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다음달 공식 발표하는 국가 신성장전략에 담을 예정이다.
특히 일본 정부는 장기적으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로 충전하는 2차전지를 일반 가정과 상업용으로 본격 대중화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지금보다 작고 성능이 뛰어난 2차전지가 필수적이다.
산요는 정부의 보조금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가정용 2차전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가정용 2차전지를 설치하면 여전히 240만엔의 추가 비용이 소요된다. 세키스이하우스와 오사카가스 등도 일반 가정용 차세대 2차전지를 공동 개발 중이지만, 대중화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일본업계는 차세대 2차전지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 리튬이온을 대체할 신물질을 연구 중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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