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업체 파트론이 카메라모듈 업체 마이크로샤인을 인수합병(M&A)해 베트남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마이크로샤인은 삼성전기에 주문자생산방식으로 카메라모듈을 공급해온 업체로 백라이트유닛(BLU) 사업도 진행해 왔다. 마이크로샤인은 베트남 옌퐁 공단에도 진출해 월 200만대 수준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파트론은 카메라모듈 월 700만대의 생산 규모를 확보했으며, BLU 및 소형 LCD모듈 신규 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파트론(대표 김종구)은 마이크로샤인의 최대주주로부터 1주당 1원에 401만4000주를 인수해 지분율 60.82%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이크로샤인의 은행권 부채 189억원은 파트론이 연대보증을 서기로 했다. 마이크로샤인은 지난해 매출 855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자산재평가 결과 3억7000만원 자본잠식된 상태다.
파트론은 마이크로샤인을 별도로 운영하며, 삼성전기와의 기존 거래 관계도 이어갈 계획이다. 파트론은 베트남에 생산 역량을 집중하고, 중국 후이저우와 베트남 옌퐁에 영업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구 파트론 사장은 “마이크로샤인 인수로 베트남 진출 계획을 예상보다 훨씬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면서 “카메라모듈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확보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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