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연구· 지원 현장] 서강대학교 서비스시스템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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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SSME학과는 교과부 지원을 받아 매년 석사 30명, 박사 1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서강대학교 서비스시스템경영공학과(SSME학과·학과장 남기찬)는 올해 시작한 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WCU) 2차 사업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신설됐다.

 SSME학과가 다루는 주요 분야는 ‘서비스 사이언스’다. 단순한 제품 경쟁력만이 아닌 서비스와 결합을 통한 새로운 산업 경쟁력을 연구한다. 서강대 SSME학과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한 해 20억원씩을 지원받으면서 30명의 석사과정생과 10명의 박사과정생을 매년 선발할 계획이다.

 정부지원금은 해외학자 초빙과 다양한 학생 지원에 쓰인다. 특히 박사과정은 파트타임 학생도 선발하며, 풀타임 박사과정으로 입학하게 될 경우 등록금 면제와 장학금과 같은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기존의 경영대학 교육이 가진 한계점인 기능 중심적 학문 체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영학 내부에서의 융합 뿐만 아니라 컴퓨터 공학, 물리학과 같이 타 학문 분야와의 융합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학과는 또 서비스 사이언스 분야의 해외 저명 학자도 6명을 초빙한다. 아칸소주립대의 프레드 데이비스 교수를 비롯해 위니 진 휴스턴대학 교수, 재키 송 텍사스기술대학 교수 등이 그들이다. 특히 데이비스 교수는 기술수용모형(Technology Acceptance Model) 이론의 세계적인 대가로 이미 명성이 자자한 학자다. 6명의 해외교수는 2013년 봄 학기까지 학기 별로 머물 계획이다. 이들의 연구과 교육으로 서비스사이언스 이론 정립 및 서강대학교 서비스 사이언스 학과를 세계화 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남기찬 교수는 “서비스 사이언스라는 학문은 현재 해외 대학을 중심으로 신설 전공으로 전파되고 있으며 머지않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라며 “이런 추세를 볼 때 서강대학교 서비스시스템경영공학과는 세계적인 인지도와 연구 수준을 갖춘 대학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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