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월요일/G밸리] 씨앤비텍, 아날로그 강점 살린 메가픽셀 카메라 선보인다

 씨앤비텍(대표 유봉훈)은 초고화질(풀 HD)을 지원하는 2.0 메가픽셀 박스 타입과 돔 타입의 카메라 2종을 오는 12일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국제보안기기전시회(IFSEC 2010)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유사 제품을 여러 업체에서 개발하고 있지만 국내 업체 가운데 완성품을 내놓은 곳은 아직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현장 상황에 따라 H.264와 MJPEG 압축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순차 주사 방식으로 최고 1920x1080 해상도와 초당 10Mbps 속도로 30프레임의 영상을 지원한다. 감시카메라의 핵심인 영상 처리는 이미지센서프로세서(ISP) 및 압축코덱을 자체기술로 임베디드화해 완성했다.

 씨앤비텍이 내놓는 IP카메라는 글로벌 표준 규격인 오픈네트워크비디오인터페이스포럼(ONVIF)에 따라 디지털비디오리코더(DVR) 등 타사의 다양한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유봉훈 사장은 “디지털(IP) 카메라지만, 아날로그 카메라의 강점이 녹아 있는 제품”이라며 “특화된 원천기술로 다변화하고 있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디지털신호프로세서(DSP) 칩세트 ‘모나리자’와 ‘블루아이’를 탑재한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와 업계 최초로 감시영역 환경에 따라 카메라가 스스로 밝기를 제어하는 지능형 적외선(IR) 카메라도 선보일 계획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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