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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이 개발된다. 사회적으로 온라인게임에 대한 왜곡과 편견이 심한 가운데 종교적 교육성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알란브릿지코리아(대표 김명훈)는 성경의 세계관과 내용을 근간으로 하는 ‘더바이블 온라인(The Bible Online)’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성경을 배경으로 한 온라인게임은 더바이블 온라인이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더바이블온라인은 부족을 만들고 사냥과 유목생활 통해 이를 성장시킨다는 롤플레잉게임의 특징과 턴 방식 전투라는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게임의 요소가 더해진 웹게임 이다.
이 게임에선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요셉, 12지파, 모세 등 그 후손들의 삶을 체험, 자연스럽게 성경의 창세기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 속 인물이나 소품 등을 성경의 고증을 통해 만들었으며 아브라함의 이동경로인 ‘우르(Ur)’와 ‘하란(Haran)’, ‘가나안 (Canaan)’ 지역의 기원전 2000년 전 당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 게임의 퀘스트 역시 성경 내용에 근거해, 신의 인간에 대한 구원 역사를 시대순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이스라엘 민족과 마귀, 이스라엘 민족과 지배자였던 이집트인 간의 대결 시스템도 있다.
김명훈 알란브릿지코리아의 대표는 “더바이블 온라인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자연스럽게 성서를 접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오는 7월 테스트를 거쳐 8월 한국 서비스, 10월 영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향후 5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고 창세기 배경에 이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모든 내용을 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란브릿지코리아는 독일 소재 게임 업체로 유럽 지역 대상으로 게임 포털 ‘FIAA(www.fiaa.eu)’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일인칭슈팅(FPS)게임 ‘오퍼레이션7’을 유럽 51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