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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에 자동차 부품을 원활히 공급을 위해 이집트에 첨단 물류 센터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집트 제2 도시인 알렉산드리아시 자유무역지대에 위치한 물류센터는 북아프리카, 중동 8개국에 운행되는 현대·기아차가 올해 80만 대에서 2012년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AS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곳에 총 20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올해 7000만달러, 2016년 약 2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부품영업본부장 최호성 부사장은 “전 세계에서 운행되는 현대·기아차의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AS부품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정확한 수요예측 및 재고관리 시스템을 운용해 AS부품이 필요한 곳에 더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유럽, 중국, 북미 등지에 이어 22번째 물류기지를 갖추게 됐으며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물류센터(MPME)에서 북아프리카 각국까지 걸리던 평균 27일의 운송기간을 10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