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기관인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이 본격적인 스마트폰 인증 서비스인 ‘유니사인(UniSign)’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니사인은 PC에 있는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으로 한번만 이동하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모바일 서비스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국전자인증은 27일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국민은행의 공인인증서 기반의 스마트폰 뱅킹서비스에 유니사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전자인증은 정부 기관인 KISA의 실질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한국전자인증 관계자는 “이번 KISA의 실질심사는 이동뿐 아니라 인증서 저장, 전자서명 및 암호화 등이 안전하게 규격을 준수하였는지 등을 평가한 것”이라며 “심사 통과 후에도 지속적인 형상관리를 통해 공인인증기관이 신뢰성을 제공하므로 심사를 받지 않은 서비스에 비해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되었다고 평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2008년 이미 휴대폰에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칩없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국민은행에 제공한 바 있으며 이때에도 PC의 인증서를 휴대폰으로 복사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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