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IT주와 금융주 가운데 IT주에 무게를 두는 편이 수익성 면에서 낫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영증권의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시소게임 하는 금융과 IT 중에서’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금융 버블 붕괴 이후 대안으로 등장한 업종이라는 점에서 IT가 금융주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대형 버블이 발생하고 나면 과거 버블을 주도했던 업종이 시장에서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고 새로운 주도주로 등극하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금융위기 전 버블을 형성한 금융주의 상승이 한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금융주의 경우 금융위기 직후의 정책적 지원으로 가려졌던 개별 기업의 부실이 수면 위로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최근 모바일 컴퓨팅 환경 변화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도 IT주의 이익 창출을 기대하는 이유로 꼽았다.
그는 “최근 모바일 컴퓨팅을 주도하는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기업의 이익이 꾸준하고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서도 모바일 컴퓨팅 환경에서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로 삼성전자의 올해 반도체와 LCD 부문의 이익이 2004년 최고치인 9조6천억원을 넘어 11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따라서 현재와 같이 증시가 박스권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는 IT주가 금융주 대비 매력적이며, 중소형 IT부품주도 상대 강세를 보일 수 있는 만큼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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