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올해 첫 퍼블리싱 작품 ‘세븐소울즈’ 기대이상 인기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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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블리싱 명가’를 선언한 한게임이 올해 첫 번째로 선보인 ‘세븐소울즈’를 통해 퍼블리싱 사업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특히 ‘테라’나 ‘워해머온라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대감이 약했던 세븐소울즈가 기대 이상의 흥행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게임은 빠른 콘텐츠 업데이트와 운영 안정성 강화로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NHN(대표 김상헌)은 한게임과 씨알스페이스(대표 이태균)가 공동 퍼블리싱하는 성인용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세븐소울즈가 공개 서비스 일주일여 만에 동시접속자수 4만명, 누적이용자수 38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일 5대의 서버로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세븐소울즈는 첫날 누적 이용자수가 15만명을 넘어섰고, 게임에 접속하려는 평균 대기자수가 1000명에 달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서비스 이틀째 여섯 번째 서버를 추가했고, 19일 저녁 최고 동접 4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18세 이상 성인용 MMORPG인 세븐소울즈는 큐브 및 잭팟 시스템과 같은 독특한 성인 콘텐츠와 타격감을 높여주는 분노시스템, 다양한 퀘스트와 스킬 등으로 성인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NHN은 올해 초 출시됐던 대작 게임들이 초반 인기를 이어가지 못한 것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NHN은 이용자들의 빠른 콘텐츠 소비속도를 감안,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때 이미 세븐소울즈의 1차 업데이트까지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조만간 1차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간 전투(PVP), 길드전, 공성전, 4번째 캐릭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운영 측면에서도 쾌적한 게임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토, 해킹 프로그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게임의 버그를 활용해 게임머니를 복제한 400개의 계정을 차단했으며, 오토프로그램을 검색하는 툴도 구축했다.

NHN 서현승 퍼블리싱사업 그룹장은 “다수의 게임들이 서비스 직후 집중 주목을 받은 후 점차 참여도가 낮아지는 반면, 세븐소울즈는 첫날부터 현재까지 동시접속자수 및 신규 이용자 유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서 그룹장은 “이용자들이 시간과 노력을 들였는데 오토 등으로 인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운영에 힘쓰고 있다”며 “안정성을 높인 후 상반기 중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며, 올해 최고 인기작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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