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소]주요 기관-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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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은 국가 항공우주개발 중심기관으로서 국가 수요의 대형과제를 수행하는 한편, 항공우주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과 선진화를 위해 우주항공분야의 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광범위한 국제협력을 추진하는 등 경영 혁신 전략을 세워나가고 있다.

 대형국책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기술자립화라는 연구개발 목표를 위해 항우연은 그동안 국가 수요의 대형과제 중심으로 이뤄지던 연구개발과 더불어 핵심기술 개발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2010년에는 나로호 2차 발사와 통신해양기상위성, 다목적실용위성5호 발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국가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1.5톤 실용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개발에 착수하고 중형급 정지궤도 위성의 국산화 개발을 위해 통신해양기상위성 후속으로 정지궤도 복합위성의 선행연구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또 항공우주기술의 산업화를 위한 기술사업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책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민간기업의 국가 우주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기술이 확보된 경우에는 민간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체가 기술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부분의 항공우주 국책과제 수행에 있어 설계단계부터 공동설계팀을 구성하여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013년 개발완료 예정인 다목적실용위성3A호는 민간기업에 본체 기술을 이전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표준화된 다목적실용위성의 개발이 산업체 주관으로 이루어져 산업체 역량 강화와 함께 세계시장 진출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진 원장은 “거의 모든 기술들이 총망라된 최첨단 기술인 항공우주기술은 한 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올해에는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나로호 2차 발사에 반드시 성공하고, 기술자립화에 더욱 힘써 항공우주강국 도약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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