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004/100419054734_1609165006_b.jpg)
소니와 산요·엑시스·아레콘트비전 등 해외 일부 업체만이 출시했던 고사양의 메가픽셀 IP카메라가 국내 업체에 의해 선보인다.
트루엔(대표 안재천)은 국내 업계에서는 최초로 메가픽셀 스피드돔 IP카메라 2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의 신제품은 히타치의 CCD모듈을 탑재해 18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1.3메가픽셀 제품과 소니의 CCD모듈을 장착해 10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2메가픽셀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HD(1920×1080)급 해상도와 초당 30프레임의 영상을 지원하며 압축전송방식은 H.264과 MJPEG의 두가지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아날로그 스피드돔 카메라는 영상신호를 슬립링(slip ring·모터의 회전자 권선에 전류를 공급하거나 끌어내는 금속제 고리)을 통해 전달하는데 문제가 없었지만, 고주파의 디지털 영상신호는 슬립링을 거치는 과정에서 간섭을 받아 데이터 손실 등의 문제가 있었다. 트루엔은 자체 기술로 병렬에서 직렬, 직렬에서 병렬로 처리되는 신호변환 기술과 하드웨어의 구조적 설계로 이를 완벽히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안재천 사장은 “단순히 고급사양만을 고집한 것이 아니라, 제품 완성도와 가격 면에서도 외산과 비교해 월등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현재 지자체 3곳과 방범 및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내 대기업과도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