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자금 신청 2단계에서도 대기업 자금 신청이 활발했다.
1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ESCO 투자사업 2단계 자금신청 결과, 총 대기업의 자금신청률은 예산의 20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에 배정된 2단계 ESCO 예산은 122억원으로 총 237억원의 신청이 접수됐다. 2년 이상에 걸쳐 진행되는 계속사업 자금신청이 신청자금의 70%를 차지했으며 지금까지 ESCO 자금 신청 이력이 없는 기업의 신청도 한 건 포함됐다. 그동안 자금신청이 한번도 없던 대기업이 자금신청을 한 것은 1단계 1건을 포함해 올해만 벌써 두번째다.
대기업 ESCO들은 162억원이 배정됐던 자금신청 1단계에서도 399억원을 신청해 246.5%의 접수율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중소 ESCO는 배정예산 550억 중 141억원을 신청해 25.5%의 자금신청 접수율을 기록했다. 중소 ESCO는 1단계에서도 378억원의 배정 예산 중 107억원만 신청해 28.5%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지경부는 이와 관련해 현재 3대7로 구분돼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ESCO자금 비율을 5대5로 변경해 대기업의 자금활용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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