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 내 전통시장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설을 갖춘 밝고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성동구청(구청장 이호조)은 대형할인점 확산과 경기침체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쇼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예산 1억5000만원을 투입, 조명·음향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우선 금호동 금남시장의 저효율 수은등은 LED 보안등으로 교체된다. 수도권 축산물 공급량의 70%가 유통되는 마장 축산물 시장의 아케이드에는 10개 환기구와 자동개폐기가 설치된다. 용답동 상점가 ‘로데오 거리’에는 LED 경관등과 구민들을 위한 음향시설이 조성된다. 성수동 뚝도시장은 전기 사고 위험 방지 차원에서 전기용량이 증설된다. 이호조 구청장은 “LED 조명 교체로 시설물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고 거리 환경도 쾌적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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