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인 ABI리서치는 전세계 홈 오토메이션 시장이 오는 2015년이면 118억달러(약 13조29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4일 전망했다.
ABI리서치가 지난해 말 미국 내 소비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절반 정도는 홈 오토메이션이라는 용어조차 알지 못했다. 또 응답자의 43%는 홈 오토메이션의 기본 개념은 알고 있었으나 아직 가정 내에 설치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39%에 해당하는 소비자 4명 중 한 명꼴로 에너지관리·가정관제·보안 등의 기능을 갖춘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을 3년 내 구매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ABI리서치는 지금까지 전세계 홈 오토메이션 시장이 미미한 규모였으나 앞으로는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 업체들이 무선통신·전력선통신 등을 기반으로 저렴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는 데다, 통신·방송 사업자들도 새로운 부가서비스 차원에서 시장에 가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홈 오토메이션을 통해 가정 내 전력·수도·가스 설비 등의 사용량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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