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꼭)/김태균 활약에 넥슨 함박웃음

Photo Image

 넥슨이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김태균 선수 덕분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 넥슨 인지도가 함께 상승하기 때문이다.

일본 롯데 마린즈에서 뛰는 김 선수는 최근 열린 경기에서 중요한 고비마다 결정타를 날리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지난 27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일본 최고 투수 다르빗슈와 지난해 세이브왕 다케다 히사시에게 팀 득점 전부인 3점을 뽑아냈고, 이튿날 열린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2타점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려 개막전 패배 후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김 선수는 30일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도 결승타를 쳤다.

넥슨은 롯데 마린즈를 후원한다. 이 팀 소속 선수들의 유니폼에는 넥슨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지상파 방송을 포함한 국내 언론들은 연일 이어지는 김태균 선수의 활약을 보도, 넥슨 브랜드도 함께 노출됐다. 광고 효과로 환산하면 수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마찬가지로 일본 현지에서도 5연승 가도를 달린 롯데 마린즈 경기가 인기를 끌며 넥슨은 큰 홍보 효과를 거뒀다.

최승우 넥슨일본법인 대표는 “롯데 마린즈 후원은 일본 비즈니스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내린 결정인데 개막 초반부터 연승과 김태균 선수의 인상적인 활약 등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큰 화제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