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경영참가 목적으로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상장사가 112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10일 기준 외국인의 5% 이상 대량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영참가 목적을 밝힌 회사는 코스피 57개사, 코스닥 55개사로 총 112개사로 집계됐다. 전체 상장사 1748개사의 6.41%에 해당한다.
단순투자 목적으로 주식 5% 이상을 보유한 상장사는 212개사(코스피 125개·코스닥 87개사)로 파악됐다. 경영참가 회사 수는 작년 말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으나, 단순투자 수는 2개사가 줄었다.
외국인의 5% 보유 상장회사의 수는 모두 300개사로 지난해 말보다 1개 감소했다. 코스피는 163개에서 167개로 4개가 늘었지만, 코스닥에서는 133개로 5개 줄었다. 대량보유 외국인 수도 1명이 감소한 250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보유주식 수는 24억6500만주로 지난해 말보다 3.4%(8100만주) 증가했다. 평가금액 면에서도 43조3276억원으로 4.7%(1조9603억원) 늘어났다. 반면 전체 외국인의 평가금액은 지난해 말 296조42억원에서 지난 10일 현재 290조2278억원으로 2.0% 감소했다.
국적별로는 미국계가 123개(코스피 83개·코스닥 40개)에 10조6962억원을 투자해 가장 많은 지분을 가졌고, 네덜란드(5조5521억원), 일본(4조4881억원), 벨기에(4조4256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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