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연구원(KOVRI)이 벤처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2월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2월 경기실적지수가 ‘105’로 1월(103)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3월 전망지수도 ‘139’로 높아, 지속적인 경기 호전세를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실적치 105는 지난해 동월 77보다 2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벤처기업연구원측은 “경기 회복세에 따른 내수증가”가 이같은 호조의 배경으로 분석했다.
2월 투자 실적은 연구개발투자와 영업·마케팅투자가 각각 117과 126으로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기준치(100)를 크게 넘어섰다. 생산설비투자는 전달의 111보다 2월 2포인트 상승한 113을 나타냈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자금확보(20.1%)가 가장 많았으며, 판매부진(11.4%) 인력확보(10.2%) 기술혁신 및 신제품 개발부진(9.7%) 등의 순이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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