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가 중견중소기업(SMB)의 전사자원관리(ERP) 수요를 정조준해 ERP분야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ERP 수출도 추진한다.
아시아나IDT(대표 김창규)는 SMB 시장의 ERP 구축과 운영, 유지보수는 물론 컨설팅 등을 발굴,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배무현 아시아나IDT ERP사업담당 상무는 “지난 해 이후 ERP 사업 추진을 위해 착실하게 준비했다”며 “올해가 사실상 ERP 사업의 원년이나 다름없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동안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를 비롯 공공기관 ERP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SMB 시장으로 본격 진입하겠다는 의지다.
아시아나IDT는 베스트 프랙티스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이지웨어 ERP’가 고객 니즈(Needs)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구축 기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배 상무는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ERP 수요가 꾸준하다”며 “SMB의 ERP 국산화 수요를 타깃으로, 영업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SMB 시장의 ERP 잠재 수요에 대비, 최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프로젝트매니저(PM) 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내부 인력에 대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IDT는 이와 함께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가능성도 타진한다는 복안이다.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해 중국어 버전 개발을 완료했다.
배 상무는 “중국에 ERP 수출을 위한 영업 기회 발굴도 올해 주요 과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아시아나IDT는 SMB 시장에서의 목표를 달성하고 대기업으로 고객 저변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제조와 화학 분야에 이어 건설과 물류, 교육 분야로의 진입도 가속화한다.
배 상무는 “아시아나IDT는 고객의 경영 효율성 제고와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ERP를 넘어 궁극적으로 공급망관리(SCM)와 제품수명주기관리(PLM), 공급자관계관리(SRM) 등 확장된(Extended) ERP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중장기 전략도 내놓았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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