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는 쇼옴니아, 민주당은 티안드로이드’
여야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바탕 ‘모바일 대전(大戰)’에 나섰다.
한나라당에 이어 민주당도 스마트폰에 기반한 ‘모바일 정당 시스템’을 구축, 4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민주당의 모바일 정당 시스템은 외부 전문 기업와 함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개발되며, 삼성전자가 내달초 내놓을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 신형 스마트폰(ss-m1001s)에 탑재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를 △지도부-의원-당직자-시도당-지역위원회가 실시간 연결되는 당내 커뮤니케이션 △모바일 투표, 정책 조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의사 결정 △민플·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사이트(SNS)를 활용한 국민 커뮤니케이션 등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백원우 민주당 유비쿼터스위원장은 “민주당은 전자 투표와 모바일 투표를 세계 최초로 도입하고 웹2.0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개선하는 등 디지털 정당의 역사를 주도해왔다”면서 “국민과 제대로 소통하자는 노력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10일부터 ‘스마트 정당’을 목표로 소속 의원과 당직자들에게 윈도모바일 OS를 탑재한 KT의 쇼옴니아를 지급하고 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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