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한홍택)이 과학기술을 통한 민간 외교를 본격 추진한다.
KIST는 9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사장 박대원)과 성북구 하월곡동 KIST 본원에서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으로 KIST는 외국인을 위한 석·박사 양성과정인 ‘국제 R&D아카데미’ 운영 노하우와 우수 연구 성과물 등을 바탕으로 개도국 대상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KIST는 이미 2000년부터 2년간 베트남 과학기술 연구기반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ODA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홍택 원장은 “KIST가 1966년 설립 당시 미국으로부터 ODA 지원을 받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정부출연연구소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뜻깊은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국격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사진설명:한홍택 KIST 원장(오른쪽)과 박대원 KOICA 이사장이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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