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공사에 필요한 인력을 방폐장 유치지역에서 충원한다.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민계홍)은 지난 1월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1단계 건설사업을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이관받아 직접 수행하게 됨에 따라 신입 및 경력 직원 52명을 뽑는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신입직원 채용 시 방폐장 유치지역 주민에 가점을 주는 한편 채용인원의 20%선을 선발키로 했다.
일반 모집과 별도로 실시되는 유치지역할당 모집기준은 유치지역인 경주시에서 지원서 접수마감일을 포함해 이전 3년 이상 본인이나 부모가 계속 거주해야 하며,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에서 지역주민 확인서를 받은 사람이 대상이다.
본인 또는 부모가 처분시설 설치예정구역 지정고시일인 2006년 1월 2일을 포함해 이전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사람에게는 가산점이 적용된다.
채용분야는 사무직(법정·상경)과 기술직(기계·전기·원자력·토목·건축) 등이며 연령 및 학력 제한은 없다.
원서접수는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공단 입사지원 홈페이지(krmc-insa.or.kr)를 통해 가능하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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