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가 몽골지역 TV 사업에 진출한다.
기륭전자(대표 배영훈)는 올해 TV사업을 시작으로 몽골에서 IT와 함께 자원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6일 기륭을 방문한 두그수런 보디전자 대표와 LCD TV사업 추진 일정과 사업 계획에 대해 합의하고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최종 서명키로 했다고 말했다. 기륭과 손잡은 보디 그룹은 국내에서 삼성전자 지위에 맞먹는 몽골의 최대 가전·유통업체다.
이번 제휴로 기륭전자는 LCD TV 생산과 개발 지원, 원자재 공급 등을 담당하고 보디그룹은 생산 공장 건설과 몽골과 동유럽 지역 판매 등 영업 부문을 책임진다. 기륭전자 지원을 받아 몽골에서 생산하는 LCD TV는 먼저 몽골에 우선 판매하며 점차 동유럽 지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기륭전자는 또 몽골 자원 채굴 사업에도 나선다. 이날 방문에는 몽골 석유청 아마새한 장관이 보디그룹 일행과 함께 회사를 방문해 자원 사업에 대해 세부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아마새한 장관은 “기륭전자가 몽골에서 IT와 자원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적극 지지하는 차원에서 회사를 방문했다”며 “몽골은 새정부 출범 이후 IT와 자원개발 분야에 적극적이어서 기륭전자가 이 사업에서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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