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대항해시대]닻을올려라(3)-인포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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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포섹(대표 신수정)은 올해 보안 컨설팅 등 주력사업 뿐만 아니라 모바일 보안·융합 보안·보안 교육사업 등 신규사업 영역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 보안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자체 주력 솔루션사업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에서 수요가 많은 핵심 보안 솔루션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자체 개발해 출시한 PC 내 존재하는 개인정보 파일 현황을 검사하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이글아이’와 개인정보 안전전송 시스템 ‘시트랜스’ 등 컴플라이언스 중심 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신규 보안솔루션 개발사업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모바일 보안사업은 최근 이용자가 급속히 늘어난 스마트폰의 각종 보안 이슈에 신속히 대응해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자 전략적으로 추진한 신사업 과제다. 따라서 이 회사는 단순히 스마트폰 백신이 아니라 ‘스마트폰 통합보안 패키지’ 개발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사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점차 융·복합화하는 보안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융합사업본부 내에 신기술 R&D와 융합보안 솔루션 도입 및 공급을 전담하는 조직을 별도로 만들어 융·복합 보안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말 정보보호 컨설팅사업에서만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을 바탕으로 올해도 정보보호 컨설팅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1등 서비스 제공 △신성장 서비스 발굴 및 시장 선도 △최고의 컨설턴트 육성 등을 정보보호 컨설팅사업 방침으로 제시했다.

 올해 초 신수정 전 SK C&C 상무를 대표로 영입한 인포섹은 보안사업에 있어 SK C&C와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수정 사장은 “향후 융·복합 보안 서비스를 선도하는 정보보호 대표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규 솔루션 개발과 신사업 발굴에 기업의 역량을 정조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