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전문기업 다사로봇(대표 강석희)의 지능형로봇 ‘제니보’가 프랑스 온라인게임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사로봇은 지난 연말 프랑스 로봇 업체인 로보폴리스(대표 브루노 보넬)와 로봇 상품의 판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양사는 후속작업으로 다사로봇의 지능형 로봇인 ‘제니보’를 오는 5월경 프랑스 시장에 시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프랑스 최대의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후낙(FNAC)이 한국산 강아지 로봇의 현지 판매를 담당할 전망이다. 제니보는 단순한 지능형 장난감이 아니라 온라인 게임콘텐츠와 연계한 게임도구로 시판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 3대 게임회사인 아타리 대표를 지낸 로보폴리스의 브루노 회장은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실제 로봇과 온라인 게임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게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즉 사용자는 온라인 게임 상황과 연동하는 애완견 로봇의 움직임 때문에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게임체험을 할 수 있다.
제니보가 현지 온라인 게임시장에 안착할 경우 다사로봇은 판매망을 유럽 전역으로 쉽게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옥 다사로봇 부장은 “로보폴리스와 세부 협의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애완 로봇을 온라인 게임도구로 수출한다면 새로운 시장수요를 뚫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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