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공과대학교(총장, 반도체사업부 권오현 사장)는 22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졸업식을 갖고 박사 2명, 석사 21명을 비롯 학사 32명 등 총 55명의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박세환 대리(반도체공학전공, 반도체사업부)와 허림 책임연구원(시스템 &소프트웨어 전공)이 각각 학부와 대학원 총장상을 수상했고, 학부과정의 김선재 사원(디스플레이공학전공)이 삼성전자공과대학교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989년 사내 기술대학으로 설립된 삼성전자공대는 2001년부터 성균관대와 인재육성 산학협동 협약을 맺고 정규대학 승인을 받아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전문학사 과정을 4년제 학사과정으로 개편했다.
학사 과정 입학생은 부서장 추천을 받아 수학, 영어 시험과 면접으로 선발되며 교육비용은 회사가 부담한다.
2002년에 석사과정 17명을 처음 졸업시킨 이 학교는 지금까지 박사 13명, 석사 195명, 학사 95명, 전문학사 130명 등 9년간 총 433명의 반도체, LCD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학사 과정은 ▲반도체 공학 ▲디스플레이 공학의 두 가지 전공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석·박사 과정은 ▲혼합신호 ▲프로세스 개발 ▲시스템 &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등 총 4개 전공으로 운영된다.
사내대학에서 학습하는 기간에도 급여는 계속 지급되며, 교육비용도 전액 회사가 모두 부담한다.
권오현 삼성전자공과대학교 총장은 격려사에서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인 만큼, 본래의 부서로 돌아가서 그 동안의 학습과정에서 익힌 도전과 창조의 정신을 널리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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