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해외 생산 거점 가운데 하나인 아일랜드 반도체 공장 1곳을 해체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22일 EE타임스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 레익슬립 지역의 14라인 공장 해체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인텔이 가동중인 아일랜드 지역의 반도체 공장은 10라인과 24라인, 24-2라인 등 세 곳으로 축소됐다.
지난 1995년 첫 가동한 14라인은 200㎜ 웨이퍼 공장으로, 지금까지 비교적 구세대 제품들을 생산했다. 가동을 중단하기 전인 지난해까지는 주로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 인텔과 ST마이크로의 합작사인 뉴모닉스 등에 일부 제품을 공급했었다. 인텔은 이번에 해체한 14라인을 향후 300㎜ 웨이퍼 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가 설비 투자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인텔은 14라인의 가동 중단과 함께 300명 가까운 인원 감축을 선언한 뒤 지난해 말까지 설비 해체를 완료한 바 있다.
아일랜드의 다른 공장인 10라인도 다양한 구세대 제품들을 생산중이며, 24·24-2라인의 경우 300㎜ 웨이퍼 설비로 90나노 및 65나노 제품을 양산중이다.
올해 아일랜드 생산 20주년을 맞는 인텔은 향후 이곳에 45·32나노 라인을 이전할지, 450㎜ 웨이퍼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지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중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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