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업체인 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은 지난해 매출 704억, 영업이익 110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 26% 증가한 금액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나우콤 측은 “주력사업인 보안, 게임, 인터넷방송 부문의 호조로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고, 이를 토대로 각 부문별 신제품과 신규서비스가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터넷방송부문은 ‘아프리카TV’가 국내 인터넷 개인 방송의 대표로 자리 매김하면서 지난해 109% 성장했다. 웹하드 사업은 방송 및 영화사와 저작권 협상을 완료해 저작권 관련 법적 문제 제기 가능성을 줄였다. 보안부문은 지난해 7ㆍ7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대란을 계기로 대응 장비 매출이 크게 늘어 2008년 대비 10% 높아졌다. 게임부문은 주력게임 ‘테일즈런너’의 성장세로 194억원의 매출을 올려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올랐다.
김대연 나우콤 대표는 “지난해는 과감하게 시도한 신사업의 가능성을 검증한 해였다”며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신사업의 기틀을 마련한 지난해 그 성과가 반영돼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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