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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 올림픽도 손안에서 즐긴다.”
오는 3월 1일까지 치러지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과 관련된 각종 소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SBS의 국내 독점중계로 채널 선택의 폭이 좁아진 상황에서 스마트폰으로 매순간 확인하는 경기 정보와 뉴스 등이 쏠쏠한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는 ‘NBC 올림픽스 온 AT&T’가 다운로드 순위의 상단을 차지하고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은 비록 영문으로 서비스되지만 ‘나우(Now)’ ‘스포츠(Sports)’ ‘스케줄(Schedule)’ ‘소셜(social)’ 등 총 5개 섹션에서 올림픽 관련 기사와 사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단, 동영상 보기는 미국 계정 사용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어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스포츠 부문에선 각 종목별 뉴스들을 만나볼 수 있고, 소셜 코너에서는 출전 선수들의 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계정과 연계되도록 해 선수들과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응원하며 호흡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SK텔레콤의 T스토어에서도 T옴니아 사용자들을 위한 무료 애플리케이션 ‘WOW 밴쿠버 올림픽게임’이 올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실시간 경기결과, 메달 순위를 비롯해 각종 관련 뉴스와 경기일정 등을 제공한다. 12일 현재 2만건이 넘는 내려받기가 이뤄졌다.
이처럼 올림픽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의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