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대표 김호선)는 11일 매출 283억원과 영업이익 9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37억4000만원의 2009년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118%, 영업이익 135%, 당기순이익 215% 증가한 수치로 라이브플렉스는 2003년 이후 6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라이브플렉스 측은 실적 호조와 흑자 전환의 배경을 기존 텐트 사업의 성장과 함께 2009년 하반기 신규 진출한 온라인 게임 사업의 성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브플렉스의 2009년 매출 구성은 텐트 사업에서 210억원, 온라인게임 사업에서 73억원으로 이뤄졌다.
라이브플렉스는 올해 온라인게임 사업을 더욱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3월 서비스 예정인 ‘그랜드판타지아’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 스튜디오에서 2년여의 개발기간 동안 공들여 제작중인 대작 온라인 게임 ‘드라고나’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하반기 중에 무협 온라인 게임 1종을 라인업에 더 추가할 계획이다.
김호선 라이브플렉스 사장은 “2009년 라이브플렉스는 텐트레저사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신규 온라인 게임사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며 “2010년 연간 매출 목표 500억원 중 게임부문 매출을 300억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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