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패드’가 촉발시킨 태블릿PC 시장이 향후 5년간 40억달러(약 4조6000억원) 이상의 반도체 신규 수요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터리와 디스플레이를 합치면 적지 않은 규모의 부품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시장조사기관인 인스탯에 따르면 태블릿PC용 반도체 수요는 오는 2014년까지 4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짐 맥그리거 인스탯 애널리스트는 “태블릿PC는 이동통신사업자를 포함해 시장 전반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폰이나 넷북과는 시장에서 경쟁 관계가 아닌 보완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프리스케일·엔비디아·퀄컴 등 주요 칩 메이커들은 태블릿PC 시장을 겨냥, 올 초부터 칩 신제품들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인스태트는 오는 2014년 태블릿PC 출하량이 5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초기 시장 가격은 400∼500달러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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