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2.0시대] <1부-4>이지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전무

“IT서비스의 미래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잠재력도 충분하다.”?

이지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전무는 정보기술(IT)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했다.?

이 전무는 “IT서비스는 주요 산업의 경쟁력을 배가시키는 촉진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주요 산업의 IT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IT서비스의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전무는 “IT와 다양한 산업을 접목, 가치를 제고해 새로운 IT 융합 서비스와 시장을 창출하는 데 IT서비스가 적격”이라며 “이것이 IT서비스 본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IT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앞설 수 있는 기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전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조와 전자, 조선, 자동차 산업과 IT서비스 간 융합 사례는 전 세계에서 찾기 어려운,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베스트 레퍼런스”라며 “이는 IT 융합 서비스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 전무는 “비록 인도가 소프트웨어(SW) 인력 경쟁력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종합적인 IT서비스 경쟁력 분야에서는 우리나라의 비교 상대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 전무는 IT서비스의 미래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이 전무는 “우리나라가 주요 산업과 IT서비스 간 융합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이를 확대·재생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기존 IT 융합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레퍼런스를 창출하고 이를 상품화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 전무는 “주요 산업과 IT서비스 간 융합을 통한 IT 컨버전스 서비스 시장의 주도권 선점을 위한 전제조건은 IT와 다른 산업에 대한 높은 수준의 이해”라고 전제한 뒤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축적해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가장 적합한 게 우리나라의 IT서비스”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