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사가 지난달 발표한 미디어 정보기기 ‘아이패드’에 디지털 카메라를 장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애플사는 최근 웹사이트 공고를 통해 사진과 비디오, 오디오 부문의 기술적 노하우와 경험을 갖춘 엔지니어를 뽑는다고 밝혔다.
애플사는 아이패드가 발표 당시 카메라 기능이 없는 점 등이 취약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자 카메라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사진 및 비디오 전문가를 영입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포브스는 “사진과 비디오 부문의 엔지니어에 대한 채용 공고는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에 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라는 그간의 관측에 신빙성을 더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IT 전문가들은 아이패드에 카메라 기능이 없고 동영상 등을 구동시키는 응용 소프트웨어인 어도비의 ‘플래시’를 사용할 수 없는 점 등을 단점으로 꼽아 왔다.
아이패드에 카메라 기능을 추가하는 기술적 검토 작업이 진행될 경우 아이패드의 본격 출시 시점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애플사는 배터리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방안 등이 확정되는대로 이르면 3월말 본격 판매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과거 애플 아이폰이 공개된 지 상당기간 지나 출시됐던 전례에 비춰 아이패드 시판이 6월께로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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