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디도스 공격 방어기술 특허 획득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9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탐지 및 차단 방법 및 서버’ 기술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서버와 연결한 복수의 클라이언트를 이용해 DDoS 공격을 탐지 및 차단하는 것이다.

특히 이 특허 기술은 종전 DDoS 공격 탐지·차단 기술의 한계를 극복, 더욱 효과적으로 DDoS 공격을 탐지·차단해주는 게 특징이다. 기존 네트워크 게이트웨이에서 차단 방법은 신종 DDoS 공격 유형의 경우 정상 사용자의 트래픽도 차단하는 오탐의 우려가 있지만 이 회사 특허 기술은 클라이언트에서 실행 중인 프로그램의파일 DNA와 네트워크 트래픽 정보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 DDoS 공격을 차단한다.

안철수연구소는 이 특허 기술을 신종 악성코드 대응 기술인 ‘스마트 디펜스(AhnLab Smart Defense)’에 구현, V3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네트워크 게이트웨이에서 판별하기 어려운 새로운 유형의 DDoS 공격 발생 현황과 공격 트래픽을 유발하는 악성코드를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다며 서버와 클라이언트 간 협력으로 공격자 클라이언트에서 DDoS 공격을 탐지·방어, DDoS 공격을 원천적으로 막을수 있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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