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부부가 처음으로 개인 자격으로 탄소배출권을 팔아 수익을 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태미 윌슨 씨와 랜디 윌슨 씨는 태양광전지판을 설치하고 안쓰는 가전제품의 전원을 차단하는 등의 방법으로 1t에 해당하는 탄소절감 실적을 냈다.
윌슨 부부는 한 탄소배출권 중개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의 탄소배출권을 매각하는 데 성공했고, 중개업체 수수료를 포함한 매각 대금은 21달러 50센트(약 2만5천원)였다.
FT는 미국에서만 1천800명 정도의 일반인들이 자신의 탄소배출권을 팔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윌슨 부부가 태양광전지판을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은 5만8천달러(약 6천800만원)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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