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서울 소재 유망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판로 개척 및 거점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베이징과 산둥성·칭다오에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2010 베이징-칭다오 시장개척단’을 파견키로 하고 참가 희망기업을 공개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중국 시장개척단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6일까지 홈페이지(www.sba.seoul.kr/exhibit)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은 누구나 참가신청 가능하며 항공·숙박 등 개별 소요경비를 제외한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 지역 중 하나인 베이징은 톈진과 함께 전국적인 물류유통의 허브기지이자 환발해 경제권의 선도지역이다. 수도지역 경제권을 토대로 강한 경제력이 인근지역으로 확산돼 넓은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칭다오는 산둥성 최대의 상공업 도시이자 중국에서 네 번째로 큰 항구도시다. 이미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한국 상품의 수요 및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현지 코트라 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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