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대구 방천리 매립가스 CDM사업’의 배출권 지분을 얻게 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승일)는 배출권 지분에 대해 사업 참여자들간 이견이 있었던 ‘대구 방천리 매립가스 청정개발체제(CDM)사업’에서 전체 배출권인 연간 약 40만톤 중 10.33%를 획득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에 사업자들이 따르기로 합의한 결과다.
공사는 이로써 연간 약 4만톤의 탄소배출권(CERs)을 확보해 매년 약 5억5000만원의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으며 총 사업기간인 21년 동안 117억원의 순이익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 관계자는 “탄소배출권으로 인한 판매수익을 특수목적사업화 해 온실가스 감축사업 및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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