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시대를 준비하자’
정부출연연구소 및 지방대학들이 새만금 지역에 에너지와 환경, 부품소재 등의 연구센터와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제2캠퍼스 설립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0년 개발이 완료될 경우 새만금이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자동차·기계 등의 산업벨트가 조성돼 기업을 위한 연구지원기관과 전문인력이 대거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2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현재 새만금에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연구센터 및 제2캠퍼스 설립 프로젝트만도 20여개 정도에 달한다. 특히 전북도와 군산시 등 지자체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연구소 및 대학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출연연구소에서는 국가핵융합연구소가 융·복합 플라스마연구센터를 건립해 새만금을 R&D 성과의 실용화·산업화하는 기지로 삼겠다고 이미 밝혔다. 연구소는 우선 2013년까지 358억원을 투입해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연구센터를 건립, 플라스마 생성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소재 개발과 고효율 태양전지판 제조, 저비용 수소제조 및 저장 등의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자력과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자기부상열차 등 그린카, 항공우주 시험연구 등의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방안도 현재 정부출연연과 지자체 사이에서 활발하게 거론되고 있다.
전북지역 지방대학들도 새만금에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대는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내 토지 3만8400㎡부지를 무상으로 관리전환 받아 이곳을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 캠퍼스’로 구축하기로 했다. 오는 2015년까지 330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산·학협력 컨트롤 타워와 탄소저감형 녹색에너지기술연구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및 실증연구단지 등 녹색에너지 연구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산대도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새만금지역에 제2캠퍼스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새만금 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자동차·조선·항공산업, 부품소재·IT융합산업, 환경·에너지 등으로 특성화 분야를 선정했다. 전주대도 새만금연구소를 만들어 국내·외 개발과 투자 유치를 고려한 개발 테마와 추진 전략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세계가 부러워할 명품복합도시로 조성되기 때문에 연구기관 및 대학들이 앞다퉈 전진기지로 구축하려 하고 있다”면서 “전북지역 전략산업과 전문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핵심기관 유치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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