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4호선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역사 내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한다. 그동안 시범설치에 그쳤던 지하철역 LED 조명이 본격 상용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메트로는 서울·종로3가·잠실 3개 역사 조명을 LED로 교체키로 하고 삼성LED·세운전기 컨소시엄과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삼성LED는 조명에 장착될 LED 모듈을 공급하고, 세운전기는 조명 완제품을 생산해 지하철 역에 설치한다. 이번에 공급될 LED 조명은 32와트(W) 급 LED 매입등, 10W급 LED 다운라이트 등이다. 기존 설치된 조명보다 전력 사용량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삼성LED가 공급하는 10·20W급 LED 다운라이트 모듈은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광효율이 120㏐/W에 이른다. 최근 시판되는 LED 모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메트로는 서울역·종로3가역·잠실역 외에 자사 관할 다른 역에까지 LED 조명 도입을 검토 중이다.
역사 조명은 자연광이 부족한 지하 공간에 설치된다는 점에서 신뢰성 기준이 특히 까다로운데 이번 상용화를 통해 LED 조명의 지하철 역사 내 적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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