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업체인 유진테크가 삼성전자와 52억5800만원 상당의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유진테크(대표 엄평용)는 22일 이 같이 밝히고 반도체 미세 공정용 장비를 삼성전자에 납품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장비와 수량은 양사의 합의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작년 매출(약 95억원)의 55.4%에 달하는 규모다. 유진테크는 이번 수주를 포함, 올 4분기에만 이미 200억원을 상회하는 장비공급 계약을 맺어 올해 목표했던 매출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3분기까지의 매출이 234억원이며, 4분기 실적 호조로 올 예상매출보다 50억원을 상회하는 4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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