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텔레콤(BT)이 오는 2012년 런던올림픽 개최에 맞춰 1000만가구에 100? 광랜 초고속인터넷을 보급한다. 이는 영국 전역의 40% 커버리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엔 15억파운드(약 2조8500억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안 리빙스톤 BT 사장은 “2012년 7월 27일 올림픽 개막 때까지 1000만가구에서 현재보다 10배 이상 빠른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오는 2013년에는 모든 계획이 마무리돼 영국 전역에서 광랜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먼저 400만가구에 초고속인터넷이 보급된다.
BT의 이 같은 움직임은 초고속인터넷의 수요 증가에 발맞추고 케이블방송사인 버진 미디어를 따라잡기 위해서다. 버진미디어는 이미 영국에서 제일 빠른 50?의 초고속인터넷 가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2017년까지 90%의 가구에 초고속인터넷 보급을 계획하고 있고, 2012년까지 모든 영국인들이 2?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하지만 리빙스톤 BT 사장은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초고속인터넷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보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정부들이 광케이블 초고속인터넷 보급 계획을 돕고 있지만 영국에서는 여전히 논쟁 중”이라며 “정부가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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