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와 대구시, 경북도는 대구경북지역 여성인력의 그린 IT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2009 그린 IT창업박람회 및 콘퍼런스’를 오는 2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소재 호텔인터불고에서 개최한다.
IT여성기업인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김현주)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감성이라는 장점을 지닌 여성들의 공동체 창업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창업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 및 콘퍼런스에는 이인선 DGIST 원장을 비롯, IT여성기업인협회 강은희 회장, 지경부 전상헌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여성인력의 IT분야 진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박람회에는 에스엠에스(대표 박영삼)의 HDD영구삭제프로그램(제품명 블랙매직), 시현코리아(대표 이소영)의 u인프라설계 및 u서비스컨설팅 및 플라스틱 광파이프솔루션, 산들정보통신(대표 김현주)의 목조건축문화재 통합재난관리시스템 등 1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이날 IT여성기업인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역 저소득계층 청소년 4명에게 장학금(120만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김현주 회장은 “IT 여성기업과 대학생, 지도교수가 함께 기업에 필요한 아이템을 발굴,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프로젝트로 진행한 결과물을 전시하고, 여성기업인들의 발전과 변화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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