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미국의 생활정보 검색사이트인 옐프(Yelp.com)를 5억달러에 인수할 전망이라고 IT전문 블로그 기가옴이 보도했다.
옐프는 주요 도시별로 식당이나 병원, 숙박시설이나 미용실 등 각종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는 사이트로 수많은 이용자들의 평가 댓글이 달려 있다.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에 따르면 옐프에는 월 평균 900만명이 방문하며, 올해는 3000만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관심은 구글이 옐프를 인수할 경우, 이후 변화할 검색의 결과물이다.
기가옴의 옴 말리크는 “트위터와 연계해 실시간 검색 기능을 갖춘 구글이 옐프까지 연동하면 각 지역의 식당이나 미용실에 대한 실시간 평가를 네티즌들끼리 공유하게 된다”면서 “이는 향후 서비스업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이같은 결과물들이 아이폰 등 스마트폰에도 적용된다면 이용자들은 이동중 지역 정보를 검색하면서 실시간으로 네티즌들의 추천과 평가를 받게 될 전망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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