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그랜드체이스’의 세계 최고수들이 대구에 모인다.
대구소재 게임개발업체인 KOG(대표 이종원)가 자사의 온라인 액션대전게임 그랜드체이스의 세계 챔피언을 뽑는 대회를 갖는다.
KOG는 오는 29일 대구 노보텔 컨벤션홀에서 제1회 그랜드체이스 월드챔피언십(GWC)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각 국가별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그랜드체이스 유저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너먼스 방식으로 국가대항전과 개인전이 펼쳐진다. 한국과 대만, 홍콩, 브라질, 미국, 필리핀, 태국 등 총 7개국에서 각 팀마다 3명씩 총 21명이 참여한다.
이날 오전에는 예선전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4강전, 결승전이 잇따라 열리고,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전세계 그랜드체이스 유저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KOG는 이번 게임대회 우승자에게 주는 시상 이외에도 모든 참가자들의 국내 체류비(경주 관광 포함)를 부담할 예정이다.
그랜드체이스는 전세계 7개국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 중이며, 이 가운데 브라질과 필리핀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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