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대표 조일상)가 ‘모바일 인터넷 인덱스’ 서비스를 17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메트릭스가 제공하던 기존 유선 인터넷 사이트 측정을 무선 인터넷으로 확장한 개념이다.
메트릭스는 이 서비스를 위해 지난 11월 첫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격월마다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전체 무선인터넷 시장의 흐름이 파악되는 자료를 제공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스마트폰만 전문으로 하는 데이터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조일상 메트릭스 사장은 “모바일 인터넷 인덱스 데이터는 통신사 및 서비스 업체에서 무선 인터넷의 서비스별 사이트 이용률, 이용자 인구통계 특성 등을 파악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용자들의 트렌드 변화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며 “이용자 입장에서도 다른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를 참조할 수 있어 무선 인터넷의 대중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트릭스가 발표한 모바일 인터넷 이용 현황에 따르면 네이버의 모바일 웹사이트 월간 이용률이 7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네이트가 51.6%, 다음 40%, 구글 18.6%가 그 뒤를 이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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