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는 17일 “세종시 발전방안 마련과 관계없이정부의 혁신도시 추진의지는 변함없이 확고하며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혁신도시 기초자치단체장들과 삼청동 공관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정 총리는 “혁신도시를 자족기능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성장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해당지역에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고 기업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혁신도시 시장, 군수들로부터 건설 추진과정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고 이를 지원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반담회는 최근 세종시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리실은 이미 157개 공공기관 중 117개 기관의 이전계획을 승인했으며 나머지 기관(40개)도 조속히 이전계획 승인을 추진하는 등 정상적으로 혁신도시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진입도로, 상수도 등 기반시설공사와 이전기관의 부지매입 및 청사설계 등이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혁신도시 건설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