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이 14일 발표된 ‘2009년 세계일류상품’에서 국내 최다 인증 기록을 세웠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선박 추진축, 사이드 스러스터, 휠로더 등 자사 제품 4개가 일류상품에 추가됨으로써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29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이중 선박, 디젤엔진 등 14개 제품은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신규 선정된 선박 추진축은 엔진의 회전 동력을 프로펠러에 전달하는 부품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6.7%를 차지해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이드 스러스터는 대형 선박의 앞뒤에 장착되어 예인선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접안하는 제품으로 시장점유율 13.7%를 기록 중이다. 또한 선박용 기관감시제어장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을 응용해 메인 엔진 등 주요 장비를 실시간으로 감시, 원격제어하는 첨단 IT제품이다. 건설장비 휠로더는 세계 5위 시장점유율로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나선 결과”라며 “향후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여 2011년까지 세계일류상품을 35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이란 정부가 매년 시장 규모 5000만달러 이상인 제품 중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점유율 10%가 넘는 상품을 선정한다.
현대중공업은 세계일류상품 제도가 시작된 2001년 1개 품목이 처음 선정된 데 이어 매년 갯수를 늘려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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