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올 회계년도(2009년 4월~2010년 3월) 전세계 생산량을 지난해 실적인 710만대보다 20만대 많은 730만대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전했다.
이는 올해 들어 당초 예상보다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생산 계획이 전년도 실적을 뛰어넘는 것은 2년 만이다.
도요타자동차는 당초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올 회계년도 전 세계 생산량을 620만대로 낮춰잡았다. 회사가 자동차 생산 계획을 상향 수정하는 것은 올들어 이번이 4번째다.
자회사인 다이하쓰, 히노자동차를 포함하는 그룹 전체의 생산량은 8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자본 제휴 방침을 밝힌 독일 폴크스바겐과 일본 스즈키자동차의 합산 생산량인 844만대(2008년도)에 근접하는 수치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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