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대한민국 국가대표 블로거 뽑는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회장 한영)와 한국언론재단(이사장 고학용)은 내년 1월14일 프레스센터에서 ‘2009 대한민국블로그어워드’를 개최하고, 수상자 선정을 위한 투표와 심사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플랫폼에 얽매이지 않고 전체 블로그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최초의 시상식으로, 블로거들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건전하고 발전적인 블로그 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급 블로그들의 유쾌한 시상식’이란 모토로 진행된다. 네이버, 다음을 비롯한 국내 포털 블로그 뿐만 아니라 메타블로그에 등록된 블로그 중 서비스 제공자의 추천을 받은 330개 블로그를 대상으로 심사위원단이 1차로 톱 100 블로그를 선정했다.

이어 오는 30일까지 톱100 블로그를 대상으로 한 네티즌투표 및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네티즌 투표는 프로모션 페이지(blogawards.kr)를 통해 하면 되고, 동시에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부문별 심사에 돌입했다.

한영 KBBA 회장은 “2000년대 초반 씨앗이 뿌려진 블로그가 현재에는 뉴미디어를 넘어 산업의 한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에 플랫폼과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한국의 대표블로그를 선별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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