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옛 동양제철화학 대표 백우석)는 약 1조원을 투자해 내년 12월까지 전라북도 군산공장 부지에 연산 1만톤 규모의 태양전지·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제3공장을 건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 ‘나인-나인(99.9999999%, 불순물 함량 10억분의 1)’급에서 한 단계 격상된 텐-나인(99.99999999%)급의 초고순도 폴리실리콘을 태양전지 업체 등에 공급 중이다.
이미 지난해 6월 제 3공장 건설을 추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태양전지 시장 불황 탓에 관련 계획을 잠정 보류한 바 있다.
제3공장이 완공되면 지난 2007년 건설된 제1공장(연산 6500톤), 지난 7월 증설한 제2공장(연산 1만500톤)을 합쳐 모두 2만7000톤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OCI 관계자는 “전체적인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태양전지의 높은 효율을 요구하는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한 고객 수요와 선호도는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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